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이다. 결론은 사람이다.
요엘2장을 보면 종말에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 시온산과 예루살렘으로 피하는 자는 살 것이요.
남은 자 중에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이다.
그때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줄 것이며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일을 말할 것이며,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것이다.
사사시대에도 어려움을 당할때 여호와께 부르짖는 자는 구원을 받았다. 도피성에 피하는 자는 살아남는다.
전쟁으로 많은 사람이 죽고 포로로 끌려 가고 남은 사람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그들이 새로운 구원 역사를 이루는 주역이 된다. 상수리나무가 쓰러지고 남은 그루터기에서 새싹이 돋아나서 또 다시 거목이 된다.
말세에 고통의 때가 오지만 주께서 성령을 부어 주셔서 감당케 하신다. 죄악이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
역사의 주인공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찌끄레기 같은 남은 자가 명맥을 이어갈때가 있다.
마태복음28장 에 예수님께서 유언과 같이 지상명령을 주시기전에 여섯 부류의 복음의 전달자들을 먼저 소개한다.아리마대 사람 요셉,막달라 마리아,군인들,가롯 유다,열한 제자,의심하는 자들... 예수님을 믿은 후에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너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로마서16장 에는 바울의 동역자들이요 문안할 사람들을 소개 한다. 평생을 싱글로 살았던 바울에게 아름다운 동행자,동역자들이 이렇게 많았다.
바울의 마지막 편지인 디모데후서4장 에는 화해할 사람들과 주의할 사람들을 열거한다.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떠났다. 누가만 나와 함께 있다. 나의 일에 유익한 마가를 데리고 오라. 겉옷을 가지고 오고 내게 해를 많이 입힌 알렉산더를 주의하라. 너는 겨울전에 어서 오라.
고마운 사람들도 있고 아쉬운 사람들도 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하다. 신약성경의 역사서 사도행전28장 에는 영접해야될 사람들과 담대하게 거침없이 복음을 전해야될 자들이 나온다.
히브리서11장 에는 믿음의 영웅들을 소개하고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고 하였다. 마지막 남는 것은 사람이다. 나는 믿음의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아니면 심판의 대상으로 떨어질 것인가?
- 아름다운 포도원의 작은지기 김문훈목사
요엘 2장28절~32절 : 남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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