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9일] 여김의 축복

[개역개정] 야고보서 - 1장

[개역개정] 야고보서 - 1장

삶이 힘든 것은 여러 가지 시험이 복합적이고 다중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인생이 힘든 것은 정신을 차릴틈이 없을 만큼 문제가 혼란하다는 것이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감정적으로 인정할수 없는 것이 불편한 일이다. 야고보 사도가 대단한 것은 예수님의 친동생이면서도 자기를 소개할 때 예수님의 종으로 소개할 만큼 겸손하다. 행함을 강조하는 야고보서는 의외로 기도를 강조하는 말씀이다. 그가 얼마나 기도에 힘썼는지 그의 별명이 낙타 무릎이었다. 의심하지말고 믿음으로 기도해야 된다(약 1:6). 두 마음을 버리고 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된다( 약 1:8 ). 욕심을 버리고 기도해야 응답받는다( 약1:15 ). 그러 므로 의심두심, 욕심은 버리고 힘써 기도하면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신다. 마음이 새로워지고, 신의 한수를 둘 수 있는 것이다. 약1:2에서 형제들은 예수 안믿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믿음 좋은 집사님, 권사님, 장로님도 시험이 든다는 것이다. 시험이 들되 여러 가지로, 칼라풀하게, 시리즈로 시험이 온다는 것이다. 사람이 계속해서 어려운 일을 당하면 우울해지고 대인기피증, 공황장애가 온다. 그러나 야고보는 내 형제들아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한다. "온전히는 대충대충, 얼렁뚱땅, 건성건성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올인 하라는 것이다.
여러가지 시험이 드는 것은 결국 우리의 인격을 연단해서 온전한 사람을 만들고자 함이다. "연단"이란 단어 뜻이 천번 맞은 것이 연이고, 만번 맞은 것이 단이다.
문제가 생기고 시험당하는 것이 반가운 사람은 없다. 야고보는 왜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하였을까? 사도바울의 옥중서신인 빌립보서의 주제는 기쁨이다. 동안을 가지려면 동심을 가지면 된다. 부름받고 쓰임받고 사랑받는 일복이 많은게 복이 많은 것이다.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는 것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억지로라도 여기라는것이다. 여기에 여김의 축복이 있다. 분명히 골치아프고 복합적인 문제인데도 온전히 기쁘게 여기면 쓴물이 단물되고, 문제거리가 간증거리가 된다. 불안한 현실이지만 믿음으로 미래를 바라보면 주께서 역사하신다.
사건보다 해석이다. 해석의 힘이 바로 믿음이다. 팩트보다 해석이 중요하다.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 야곱은 칠년을 수일같이 여겼더라.

- 아름다운 포도원의 작은지기 김문훈목사  

야고보서 1:1~8 : 여김의 축복

포도원교회(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