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보면 그 사람의 믿음을 알 수 있다. 주기도문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이므로 가장 모범적이며 예수님의 교훈이 농축되어 있는 말씀이다.
주기도문은 생일이나 결혼식이나 장례식이나 전쟁터에서나 잔치집에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기도이다.
"하늘에 계신"은 내가 어디에 있을지라도 나를 굽어 보고 계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나의 하나님도 되시지만 우리 하나님이시다. 울타리가 되시고 보호막이 되시는 분이시다. '아버지여'는 언제라도 내가 부를 수 있는 분이시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는 예수 이름에 권세가 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기뻐하신다. 하나님의 뜻은 성공이 아니고 성실이다. 가정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고 거룩이다. '나라가 임하시오며'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스리신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대통령 중심제이다. 정권의 힘이 무섭다. 왕이 덕이 있으면 백성들이 태평성대하고 왕이 복이 없으면 흉년이나 홍수나 대재앙이 임한다. 생사화복,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분은 하나님이시다. 사람을 세우시기도 하고 패하시기도 하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는 기도가 내 고집을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본심을 살피고 그분의 뜻에 기꺼이 순종하는 것이다. 기도는 내가 증언부언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고 하늘의 뜻을 묵상하는 것이다. '오늘'은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우리 앞에는 어려움이 있다. 내일 일을 알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이 구원의 날이고 지금이 은혜의 때이다.'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시는 분이다. 내가 오늘 누구를 만나거나 무슨 일을 당하든지 그것은 일용할 양식이다. 하루 삼시세끼면 필요충분완전하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는 빠삐용신앙이다. 분노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고 요셉처럼 원수도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는 주를 맏는 자는 시험을 감당하고 환난을 벗어나고 피할길을 열어주신다.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는 죄악이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 하나님의 본심은 심판이 아니고 구원이시다.
- 아름다운 포도원의 작은지기 김문훈목사
마태복음 6장 9절~13절: 기도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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