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이기기를 다투는 경주와 같다. 그것도 길고도 먼 마라톤이다.
요즘 봄철에는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난다.
매화, 목련, 진달래, 벚꽃 개나리....
짧은 인생길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무한경쟁이다. 사람들은 서열과 등수에 관심이 많다. 도토리 키재기하듯이, 오십보 백보인데도 경쟁상대를 의식해서 죽을 지경이다. 정신없이 앞만보고 살다보면 어느순간 내가 서있는자리가 불안하기 짝이없다. 남들은 다들 잘살아 가는 것 같다. 거기에 비교해서 내 모습은 이미 숨이 가쁘고 지친 모습이다. 사회 부적응자인지? 인생낙오자인지? 역사의 아웃사이더인지?
어떨 때는 너무 과속을 한것 같고 또 어떤 경우에는 너무 눈치를 본다고 머뭇거린 것 같고 부지런히 달려갔는데 목표를 상실하고 방황하고 있는 자신을 본다.
어떤이는 조기에 포기한 사람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은 오버 페이스 하는 이도 있겠다.
성경은 먼저 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로서 먼저 될자가 많다고 한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된다.
말세에 변질되지 않은 순전한 믿음!완전한 소망! 온전한 사랑을 볼수가 있을까?
가인과 에서는 장남이었지만 장자권을 빼앗겼다. 아벨과 야곱은 나중된 자였지만 먼저된 자가 되었다. 세레 요한은 예수님보다 먼저 왔지만 주의 길을 예비하고, 예수님을 소개하는 자로서 신랑이 아닌 들러리의 기쁨이 충만하였다. 안드레는 먼저 믿었지만 그가 인도한 베드로가 수제자가 되었다. 먼저는 최악이었던 막달라 마리아는 나중에는 최고의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 십자가 상에서 한편 강도는 마지막 순간 구원을 받았다. 욥과 룻은 나중 축복을 받았다.
인생 경주에서 낙오되지 말고 죽지말고 살아 남아라 포기하지 말고, 버텨라, 면류관을 얻기까지 선한싸움을 계속해라. 사탄의 괴계에 속지말고, 사탄의 미끼에 넘어가지 말고 담대하라. 타인을 부러워하지도 말고 무서워하지도 말고 시기하지도 말고 멸시하지도 마라. 먼저 되었다고 자랑하지 말고, 나중 되었다고 기죽지 마라. 주께서 인정하실때까지 이 믿음의 길을 완주하리라.
- 아름다운 포도원의 작은지기 김문훈목사
누가복음13장 28절~30절: 먼저 된 자, 나중 된 자
'주일설교 > 202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04월 17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1) | 2024.11.07 |
---|---|
[2022년 04월 10일] 한톨의 씨앗 (1) | 2024.11.06 |
[2022년 03월 27일] 기도와 회복 (0) | 2024.10.31 |
[2022년 03월 20일] 칭찬받는 교회 (0) | 2024.10.30 |
[2022년 03월 13일] 전도 동력 (1) | 2024.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