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세계 열방을 다스리시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아바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도메도 잘 하시고 소매도 잘 하신다. 위대하신 하나님이 나같은 한 생명의 필요를 아시고 형편을 굽어보시고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 되신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을 수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소귀에 경 읽듯 하고 강건너 불 구경 하듯이 스치고 지나가고 만다. 그 엄청나고 위대하신 하나님이 나를 찾아오시고 부르시건만 관심도 없고 반응도 없다는 것이 기가 찰 일이다. 스치는 가을 바람에도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도 우리는 하나님의 숨결을 느낄수가 있다. 사람들은 끈 떨어진 영과 같이, 고삐 풀린 망아지와 같이 임자없는 존재 같이 번지수를 못찾고 유리방황하고 있다.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인생의 방황은 끝이 없다.
명절이다. 군중 속에 고독을 느끼둣이 많은 사람 가운데 명절 증후군이 있다. 주께서는 내 주변에 여러가지 만남의 축복을 주시고 관계의 인연을 엮어 주신다. 실패하는 사람들은 친구 관계가 소홀하고 스치는 만남을 가볍게 대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을 엮어내지를 못한다. 소박한 만남이 대박을 이루고 평볌한 일상이 비범한 역사를 만든다. 구약 성경에 룻이 결혼10년 세월에 쪽박을 차고 아무것도 없는 시댁으로 낙향해서 이삭을 주워서 연명을 할 처지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우연히 그의 발걸음을 유력한자, 보아스에게 인도하여서 그가 기업 무를자가 되고 재혼의 축복을 누리며 그 태에서 다윗왕을 잉태하고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 메시야를 잉태하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았다. 남편 복이 없고, 자식 복이 없고, 재물 운이 없었던, 지지리도 박복한 룻이었지만 불쌍한 시어머니를 불쌍히 여기고 함께 동변상련의 정을 누릴때 우연히라도 필연적인 복을 주셨다.
1년의 절기중에 가장 풍성한 명절이 추석이다. 그래서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라고 한다. 이 풍성한 추수의 계절에 요즘 새벽기도때마다 보았던 이사야의 말씀처럼 너의 형편이 이스라엘이 전쟁을 당하여 사면초가로 포위를 당하고 모든 것이 무너지고 빼앗기고 그야말로 남은 자는 찌끄레기 같은 존재밖에 없었다. 가을 추수의 풍성함이 아니고 냉해와 폭염으로 인한 흉작과 비싼 농기구 구입과 인건비도 안 나오는 구조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빚더미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만군의 하나님은 그런 남은 자를 통해 다시 구원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고난과 가난을 주신분도 여호와시요 가난과 아픔을 통하여 사랑하는 자녀들을 기어이 형통케 하실분도 하나님이시다.
- 아름다운 포도원의 작은지기 김문훈목사
마태복음 3장 16절~17절 : 필요 충분 완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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