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일생을 한 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성경에 나타나는 인물 중에서 가장 욕심꾸러기며 평생을 속고 속이는 야망의 계절을 살았던 너무도 인간적인 사람이 야곱이다. 그런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고 야곱의 축복을 받았다. 우리의 삶은 뒤돌아 보면 부끄럽고 후회막급한 험악한 세월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선대하시고 여기까지 도와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시다. 현재는 하루하루가 불안하지만 시퍼렇게 살아계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야곱은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고 하였다. 다윗이 내 잔이 넘치나이다. 바울이 내 은혜가 족하도다 고백한 것과 같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만족한 것이다.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 하실 여호와 이래, 여호와 닛시 하나님이시다. 야곱은 길을 떠날때마다 큰 민족을 이루어 돌아올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 이사야40장에 '야곱아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하면서 하나님을 오해하지 말고 이해하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나도 안 피곤하시며 명철과 지혜가 한이 없이 많으신 분이다.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이 끝날때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래서 하나님을 얍복강의 야곱처럼 독대해야 된다.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마라. 사람을 찾지마라. 인간관계보다 중요한 것이 하나님과의 일대일 만남이다. 결국 모든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두 다리, 세 다리 걸칠것 없이 하나님께 바로 부르짖으라. 직고해라. 그리고 엘리야가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은 것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 사람눈치 보지마라. 사람에게 인정 받으려고 하지마라.
야곱의 축복은 달달하고 꽃길을 걷는 것이 아니다. 험악한 세월에 복잡한 집구석에 엉망진창인 인간관계 속에서 이방인이요 나그네요 도망자, 죄수, 뜨네기였지만 하나님께서 시나리오, 무대감독, 게스트를 다 맞추셔서 야곱의 축복을 만들어 내셨다. 가정교육, 주일학교가 중요하지만 성경에 쓰임받은 사람들 상당수가 거의 결손가정 분위기이다. 포로된 다니엘, 어릴때부터 성전에 살았던 사무엘, 요셉의 생에, 바울의 가정생활... 이들은 험악한 세월에 시대의 퐁조에 휩쓸리지 않고 역주행의 삻을 살았다. 코로나 시대가 변명이 될 수는 없다. 하나님 한분으로 만족하고 즐거워하라.
- 아름다운 포도원의 작은지기 김문훈목사
창세기47장 7절~10절 : 험악한 세월의 나그네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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